읽기는 했는데

알고 싶지 않은 것들

에뷔테른느 2025. 10. 23. 02:53

'알고 싶지 않은 것들'의 세상에 뭍힌 소녀의 목소리를 찾는다. 큰 목소리라면 좋겠지만 작은 목소리도 놓지 않는다.


[즉 경제와 가정 영역에서 두루두루 멸시받으며 사는 와중에도 우리는 '강인한 현대 여성'이어야 했다. 이렇다 보니 만사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게 일상사였지만, 정자 고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았다.]

[우리는 정치의 언어가 숨기는 거짓말로부터 도주 중이었으며 우리의 성품과 생의 목적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신화들로 부터 도망 중이었다. 모르긴 해도 우리 스스로의 욕망으로 부터, 그게 무엇이건, 도망치는 중이기도 했을 테다. 고로 웃어넘기는 것이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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