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나쁜 무리
어쩔 수 없이 분노하고 어쩔 수 없이 의지하는 관계들이 있다. _추운 뺨에 더운 손위태하고 허무하게 살아내고 있는 이런 이상한 평화를 깨질 용기가 없었어. _작은 벌언젠가 다시 모일 것만 같은 무리들 _너의 나쁜 무리명동, 고척근린공원, 샛강역. 다음 모임은 어디인가요._소란한 속삭임모든 일에 진심을 다해서 깎이는 마음은 어떻게 안아 줘야 해 _아무 사이광장에는 틈이 없어 온 마음이 들키고 만다 _통신광장뜰의 미래에서 본 것은, _뜰의 미래[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삶이 아니라 비선형적인 죽음뿐이라는 막연한 공포. 그걸 모른 체하 기 위해 여러 감정으로 내면을 돌려막으며 형성된 부적절 한 방어기제 같은 것들.] _작은 벌[나는 모든 일에 진심을 다했지만 그럼으로 써 깎이는 마음을 도로 채우는 법은 도무지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