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게 작가님 건너뛰었으면 어쩔 뻔 했어
남은 생이 있는 거라면
사랑하는 것을 찾기로 하자
누군가를 위한 이야기꾼이 되기로 하자
[당신들을 읽으면서 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책을 경험한다는 말을 알게 되었어요. 책은 자기 확신에서 빠져나오는 경험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책은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 상상해보게 만드는 마음속 장소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당신들 덕분에 내 삶이라는 책을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볼 수 있었어요. 삶을 온전하게 경험하려면 삶이라는 텍스트를 다시 읽어야 한다는 것도 알았어요. 책과 삶의 연결이 기쁨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정말 묵직한 기쁨이에요. 당신들을 몰랐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거예요. 나는 다른 사람이었을 거예요. 어떤 의미로는 당신들이 나에게 생명과 형태와 이야기를 줬어요. 고마워요.]
'읽기는 했는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바르셀로나의 유서 (0) | 2025.11.29 |
|---|---|
| 휴먼카인드 (0) | 2025.11.26 |
| 독학자 (0) | 2025.11.24 |
| 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 (0) | 2025.11.21 |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먹었을까/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0) | 2025.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