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는 했는데

잠 못 드는 밤

에뷔테른느 2025. 11. 12. 13:52

[소심과 실패로 제자리를 잃은 살과 뼈]

[중력의 법칙에 따라 아래로 가라앉는 생]

[기억은 기이한 상실을 애도하는 방식]

[파묻힌 지성은 굳어버린 성격에 새로운 특성을 부여해, 단 하나의 실수도 없이 장부 정리를 해 내려는 회계원처럼 치열한 태도를 자처하게 되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은 고통. 거기에는 새로운 것이 없다. 위장할 뿐, 형용사의 날개를 달고 도망칠뿐. 문단의 끝에서 단검에 찔리는 것은 달콤하지.]


잠 못 들게 만들었던 사람들
잠 못 드는 사람들 같은 문장들

'읽기는 했는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신인도 발신인도 아닌 씨씨  (0) 2025.11.14
소도둑 성장기  (0) 2025.11.13
시그투나  (0) 2025.11.11
정훈이 만화 더 베스트  (0) 2025.11.10
혼모노  (0) 202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