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는 했는데

가장 파란 눈

에뷔테른느 2025. 11. 5. 08:36

자기비하의 피해자들과 자기혐오를 투사할 적들은 끊임없이 재생산 되고 있다.
검은색은 검은색일 뿐이다.


[나는 지독한 자기비하의 피해 자가 결국 위험하고 난폭한 성향이 되어, 자신을 거듭거듭 욕보이게 될 적을 재생산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다른 부류는 자기 정체성을 포기하고, 자신들에게 부족한 강한 자아상을 건네주는 구조 속으로 녹아들어간다. 대부분은 그것을 극복하고 성장하지만 말없이. 이름도 없이, 그것을 표현하거나 인정할 목소리도 없이 붕괴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눈에 띄지 않는다. 자아를 일으켜세울 '두 다리'를 가지기 이전의 아이들에게 자존감의 종말은 금방.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무관심한 부모와 무시하는 어른, 자체의 언어와 법과 이미지로 절망을 강화하는 세상에 어린 나이라는 취약성이 더해지면 파멸로 이르는 길은 확정적이다.]

[인종적 아름다움의 주장은 모든 집단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문화적·인종적 약점에 대한 자조적이고 익살스러운 비판에 대한 반발이 아니었다. 그것은 외부 시선에서 유래하는 절대불변의 열등함이라는 가정을 내면화하는 해로운 과정에 대한 반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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