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 어딘가를 긁은 문장이 남아 다행이다
["우린 한때 신을, 그러니까 우리 이해 너머에 있는 무언 가를 해석하기 위해 철학에 의존했었지. 하지만 철학은 데이터에 그 권위를 넘겨줬어. 지금 우린 너무 많은 걸 알 아. 특히 사람들이 뭘 원하는지, 그걸 어떻게 주면 되는지 를 말이야. 이제 종교는 더 이상 부정성과의 끝도 없는 투 쟁의 장이 아니야. 철학이 사라진 종교는 소망 실현과 성 취를 뽑아내는 자판기가 되었고, 이런 세속적이고 냉소적 인 시대에 소문자 신들이 차고 넘치는 이유가 바로 그거 야. 이 모순을 의식하지도 못한 채 우리는 영원한 해답과 해결책을 건네줄 영적인 수행을 갈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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