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는 했는데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에뷔테른느 2026. 2. 8. 02:07

소리 없이 웃는 여행자들이 있다
_티니안에서

그런 예술이 아닌 예술을 쫓는 이들에 대한 고까움이 늘 앞서는 이유
_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영영 섞일 일 없는 타인들의 이야기
_신시어리 유어스

그 말을 들으면 그날 밤을 온전히 추억할 수 있겠다.
_바우어의 정원

딱히 할 것도 없고 할 수도 없는 날들이었다.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생각이고 허세고 뭐고 일단은 그래야 할 것 같았다.
_빙점을 만지다

놓친 이야기들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_직사각형의 찬미

생각 부스러기가 종이 부스러기만큼 가치가 있었으면 좋겠다.
_아름다운 것과 아름답지 않은 것


[사랑하는 사람이 책다운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 남은 반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부수는 도끼 같은 책이 아닌, 다디단 설탕물을 입힌 탕후루 같은 책에만 이끌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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