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계가, 겨울의 한복판이라도 우리는 봄을 기다리기로 선택할 수 있다고. 봄이 온다고 믿기로 선택할 수 있다고.] _작가의 말 중에서
[달을 봐봐, 옥미야. 달도 겉이 움푹 패어 있지만 저렇게 빛나고 아름답잖니.] 조카들에게 아름다운 말들, 사랑의 말들을 해주고 싶었다. 남아 있는 날들을 기대해 볼까, _아주 환한 날들
묘한 흥분이 뒤섞인 설레임이었던 그 날, 빛이 다가오는 걸 몰랐다. 모른 척 했다. _빛이 다가올 때
봄날의 동물원에 우리는 _봄밤에 우리는
사랑을 주는 법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어. 사랑을 말해 본 적도 없었는걸, _흰 눈과 개
존재했던 삶에 좋은 날이 많았던 거라면 좋겠다. _호우豪雨
거울 속의 이방인, 예전엔 알지 못했던 통증, 낯선 타인인 것만 같은 몸. 그럼에도 언젠가 늙을 것이라는 사실을 미루는 중이다. 여전히. 지금도. _눈이 내리네
무엇도 빛을 이길수 없다는 믿음이 절실한 요즈음이다. _그것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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