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이들을 버려두었더니 아무도 없는 곳에 닿아 버렸다. 그렇게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십 대의 성격이란 연약한 수단이어서, 그 감정은 거의 다루기 힘들 지경이다. 당신은 자신을 조립할 방법을, 균형을 잃거나 자신을 너무 얇게 펼치지 않은 채 좋은 부품들을 가지런히 만들 방법을 찾아내야만 했다. 당신은 당신의 결함을 수리하기 위해 모든 걸 멈출 수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걸 무시할 수도 없었다. 다행히도 당신은 대단히 유연했고, 우중충한 소파나 황야에서 보내는 밤에도 당신을 따뜻하게 지켜준 젊음의 열기로 부드러웠다. 당신은 자신이 그저 현재의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자신은 또한 언젠가 될 미래의 자신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당신은 심지어 실패했을 때도 여전히 원하는 어떤 존재든 될 수 있었다. 계속 몸을 움직이는 한.]
2024.06 CGV 영등포
'극장에서 혹은 집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초 앞, 1초 뒤 (0) | 2024.06.19 |
|---|---|
| 북극백화점의 안내원 (0) | 2024.06.19 |
| 원더랜드 (0) | 2024.06.15 |
| 존 오브 인터레스트 (0) | 2024.06.05 |
| 설계자 (0) | 2024.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