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 오래 바라볼수 있는지,
바람 결에 실려 들려오던
무심히 중얼대던 너의 음성
지구는 공기때문인지 유통기한이 있대
우리얘기도 그래서 끝이 있나봐
혹시 어쩌면 아마도 설마
매일 매일 난 이런 생각에 빠져
내일이 오면 괜찮아지겠지 잠에서 깨면
잊지말아줘 어제의 서툰 우리를
너의 꿈은 아직도 어른이 되는걸까
문득 얼만큼 걸어왔는지 돌아보니 그곳엔
눈부시게 반짝거리는
파란 미소의 너의 얼굴 손 흔들며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내게 달려오고 있어
그토록 내가 좋아했던
상냥한 너의 목소리 내 귓가에서
안녕 잘지냈니 인사하며
여전히 나를 지켜주고 있어
넌 가르쳐 줄 수 있을까
내 마음 도착했는지 니가 숨쉬는
니가 꿈꾸는 매일 그안에 나는 살아 숨쉬는지
어느새 계절은 이렇게
내 여름날과 함께 저물고
시원한 바람 그 속엔 내일 또 내일
너도 가끔 기억을 할까 눈부시게 반짝 거리던
푸르른 지난 여름날 우리들
_여름날
눈부시게 반짝거리던 그 여름,
그 아이가 마시고 내쉬었던 숨.,
2023.07 아리랑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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