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는 했는데

연대기

에뷔테른느 2025. 5. 18. 16:05

서로의 밑바닥을 엿보며 실패한 농담같은 하루를 흘려보냈던 그해 _그해 여름 우리는

희망은 결코 현재가 되지 않는다. 희망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게 되었다. _일곱 명의 동명이인들과 각자의 순간들

수줍음, 사랑, 질투, 시기. 시클라멘의 꽃말이다. _식물의 이름

예컨대 왼쪽의 오른쪽과 오른쪽의 왼쪽의 얽힘 같은 것 _왼쪽의 오른쪽, 오른쪽의 왼쪽

어제의 오늘과 내일의 오늘을 기록한 메모는 모두 같은 모양이다. _은밀히 다가서다, 몰래 추적하다

커피와 담배의 뒷맛을 잘 알고 있다. 아니 잘 모른다. 커피의 쓴 맛을 모른다. 담배의 속 맛을 모른다. _한탄

267번째 교황의 이름은 레오라고 한다. _낯선 장소에 세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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